2025년을 말해주는 문장은 "헤맨 만큼 내 땅일까?"라는 의문사이다.
흔히 헤맨 만큼 내 땅이라고 하는데, 도저히 내 땅이 되기는 커녕 방황하면서 여기가 어디일까..? 만 외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턴 생활을 하며 내가 잘하는게 무엇인지 조금씩 알아나갔고, 올해를 보내며 다가오는 해에는 내가 어떻게 성장하고 싶은지 다짐하며 이 글을 시작해본다.
1월, 2월 : 스펙이 아무것도 없어서 서럽다!
나는 1학년때부터 코딩을 해왔다.
개발 동아리, 직장인 개발 동아리, it학회를 거치며 꾸준히 개발을 해왔었는데, 이상하게 오래 지속했던 플젝이 없었다.
그리고 3학년때는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 리눅스시스템 프로그래밍 등 어려운 과목들을 듣느라 프로젝트를 1년간 하지 못했다.
다행히 3학년때 열심히 학점을 쌓은 덕분에 내 손에는 4.21이라는 학점을 쥐어졌지만 내세울만한 스펙이 없어서 고민이였고 많이 울기도 했다.
인프런에서 개발자 이력서 첨삭도 받고, 경쟁력있는 개발자 이력서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고쳤다.
그리고 학교 동기들 덕분에 잇슈라는 사이드프로젝트에도 합류해서 인프라 구성 바꾸기, 스프링 성능 최적화같은 경험들도 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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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boot] HTTP 응답 시간을 최적화 하는 방법.zip
Intro 어느날 PM님께서 맨 처음 시도하는 API 호출이 너무 느리다는 메세지를 보내주셨다.사실 우리 서비스에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문의 사항이기도 했다! 😭에브리타임에도 문의 글이 올라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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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S] 프리티어 만료시, RDS 이관하는 방법 2025ver
우리 집 영업 안합니다 AWS 유목민들은 1년에 한번씩 이관 여정을 거쳐야한다. 이번 글은 AWS 유목민들의 RDS 이관을 위한 글이다!우리 서비스는 나름 유저 row만 2000개 였기 때문에 잠시 영업종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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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스프링과 리액트 공부를 시작하면서 이전에 개발해왔던 감들을 끌어 올려보려했다!
정말 다행히 학점연계 인턴으로 스타트업에 인턴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3월 ~ 6월 : 스타트업에서 프론트엔드 딥다이브
스타트업에 다니면서는 본격적으로 회사 코드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좀 더 신중히 코드 작성을 하게되었고, 공식문서를 꼼꼼히 읽으며 작동원리를 고민하는 사람이 되었다.
그리고 이런 과정들을 내가 제법 좋아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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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tHook] Husky를 사용해 브랜치의 이슈번호를 커밋 메세지의 끝에 붙여보자!
왜 커밋 메세지 끝에 이슈번호가 필요할까? 이슈번호, 커밋번호가 1000번대가 넘어가면 커밋이랑 이슈번호를 연결하지 않으면 로그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인턴 생활을 하면서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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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ct] Controlled input과 Uncontrolled input은 혼용하면 안된다!
문제 상황 register와 value를 함께 쓴 아주 끔찍한 코드다발생하는 문제점input필드에 무한렌더링 걸림useFieldArray를 쓰고 있다면 필드 배열 A를 수정했는데 필드 배열B가 수정되는 기묘한 현상이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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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JS] App router에서 Emotion을 권장하지 않는 이유와 React Streaming SSR을 곁들인
개요인턴 업무를 하며 Next14+Page Router프로젝트를 Next15+App Router로 변경하는 일을 받았다.공식문서를 뒤져보고, 블로그를 찾아봐도 다들 Emotion이랑 App router를 쓰지 말라는 말뿐.. 왜 인지 알려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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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게나마 문서에도 기여해보는 경험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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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Source] 느좋 오픈소스 기여해보기 (feat. RHF)
올해 엄청난 목표를 세웠는데 바로 오픈소스 기여하기이다!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React 생태계의 느좋 오픈소스중 하나인 React Hook Form Documentation 레포에 간단한 PR을 올려 컨트리뷰션을 해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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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른들과 함께 하는 회사생활이 항상 쉬웠던 것만은 아니다.
그래도 옆의 연구원분들께서 항상 커피도 사주시고 잘 챙겨주셔서 잘 버텨나갈 수 있었다.
7월 ~ 8월: 시중은행 인턴을 하게 되다!
대감집이 궁금해졌다. 그리고 학교 선배들이 다 금융권에 가길래 궁금함이 있었다.
그래서 시중은행 체험형 인턴을 열길래 해봤다.
아무래도 금융권은 보안이 중요해서 깊게는 말하지 못하지만
1. 밥이 정말 맛있다. 진짜 먹을걸 너무 잘 챙겨준다.
2. 여전히 svn이나 jquery같은 오래된 소프트웨어나 프로그램을 쓰기도 하지만, 리액트도 도입하고 최신 기술트렌드를 따라가려 노력중이다!
3. 금융권은 개발보다 도메인 지식이 가장 중요한것 같다. 금융 지식에 대해 꾸준히 공부하려는 태도가 중요하다!
4. 출근 15분 전에는 도착해서 컴퓨터를 켜고, 회사에서 만나는 모든 분들께 공손하게 인사한다.
이 네가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특히 4번은 회사 생활의 습관을 잡는데 도움이 됐다. 굉장히 사소하지만, 잘 지키는 사람들이 별로 없으며 잘 지키면 회사에서 좋은 인상을 남기기에 좋다. (서로 기분이 좋다!)
은행에서 함께 도와주셨던 멘토분들도 모두 친절하시고, 함께했던 인턴분들도 능력자 분들이 많았다.
더 잘해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다!
이런 좋은 기억들을 가지고 하반기에 취준만 하려 했지만 조금 아쉬움이 남았다.
9월~11월 : 네이버 클라우드에서 인턴을 하다!
사실 나는 이번 상반기에 네이버에 쓰지 않았는데, 아직 내가 충분한 준비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였다.
인턴도 충분히 준비되었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지만, 그래도 해보고 싶었고 랩스와 클라우드 중 클라우드가 붙어서 들어가게 되었다!
네이버 클라우드에서는 여러 IaaS상품들을 경험해보고 인턴 프로젝트에 어떻게 하면 IaaS상품들을 쓸 수 있을지 고민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9월에는 솔루션 아키텍트가 되고 싶다! 라는 꿈도 있었어서 마치 내가 솔루션 아키텍트가 된 것 마냥 IaaS상품들을 공부하면서 도입했었다.
10월에는 SAA 자격증도 땄었는데, 쉬운 자격증이긴 하지만, 인턴하면서 도움이 꽤 됐었기 때문에 잘 딴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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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S] NKS + Prometheus + Loki + Promtail로 로그 수집하고 Ncloud Storage(또는 Object Storage) 에 로그 보관하기
왜 Loki가 필요할까?팀원 모두 k8s 서비스에서 수집하는 로그를 보고자하는 니즈가 있었고kubectl log 그만 치고 싶었다.사실 로그 수집하는 솔루션은 굳이 Loki가 아니여도 된다. 데이터독 같이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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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P] Data Query로 용량이 큰 엑셀파일, 데이터를 다루기
문제 상황1. 대량의 물리 자산 데이터를 다루고 있는데 엑셀 파일의 용량이 너무 크다(대략 20만건) 2. Fast API와 Pandas를 사용해 엑셀 데이터를 웹에 업로드 하면 특정 필터링을 거쳐 엑셀 파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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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S] NKS NAS 볼륨 CSI를 사용해 두개 이상의 pod끼리 파일 공유하기
문제 상황NKS를 사용하여 두개의 pod을 Replica set으로 관리하고 있다.NKS 위에 올라간 애플리케이션은 N개의 엑셀 파일을 변환하여 한개의 엑셀파일로 만들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분명 PVC 를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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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는 클라우드와 인프라에 대해서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좋았지만,
팀원분들이 정말 좋으셨다! 많이 챙겨주셨고 인생에 대한 고민도 많이 들어주셨고, 어떻게 인생을 살아가면 좋을지 많은 조언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지금 이 시기가 많이 불안하고 불확실하긴 하지만
지금 이시기에는 내 진로를 360도의 방향성을 두고 어디든 지원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앞으로 하나의 길을 정하면 이제 내가 갈 수 있는 각도가 점점 좁아지는데, 그렇기 때문에 더 여유를 가지고 많이 탐구해보면서 지원해보라고 조언해주셨다!

그리고, 네이버 인턴을 하면서 나의 장점을 알았는데
나는 밝은 태도로 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하는 사람
이라는 것이였다.
밝고 명랑한게 사회생활을 하며 중요하다는 것을 또 한번 느끼게 되었다!
12월: 나는 나의 땅을 찾아가고 있다.
이 글은 네이버 인턴을 끝내고 5일뒤에 쓰는 글이다. 지난 4일간은 누워만 있었다.
내가 사는 곳에서 네이버까지는 1시간 30분정도 거리였는데, 생각보다 많이 멀었나보다 ㅎㅎ
이렇게 글을 쓰며 1년을 회고해보니 제법 잘 살아온것 같다는 생각과 앞으로 어떤 공부들과 어떤 일들을 하면서 나의 내실을 채워가야하는 가가 보인다.
남은 시간 내가 할 것들을 align해보려 한다.
1. 매일 6시간 이상을 알고리즘 문제를 푸는데 할애한다.
상반기, 하반기 모두 코테를 4번씩 총 8번 봤는데 모두 떨어졌다. 아무래도 코테에 문제가 있는 것이 확실하기에 중고등학생때 수학을 풀듯이 오랜 시간을 할애하려한다. 답지를 보지 않고 스스로 고민하는 연습이 정말 중요하다.
2. 15권 독서 하기
1번과 이어지는 맥락인데, 요즘은 GPT와 숏폼때문에 사람들이 스스로 사고하는 능력이 떨어짐을 느낀다. 물론 나도..
그래서 깊게 독서하고 생각하는 연습을 하려 한다. 소프트웨어 관련 도서가 아닌 일반 소설책이나 철학책을 읽으려 한다!
3.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기
인턴을 쉴새 없이 해왔던것을 생각하면 나는 혼자 있는 것을 그다지 즐기지 못한것 같다.
스스로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며 글을 쓰고, 나와 친해지는 연습을 남은 기간만이라도 해보려 한다.
그래서 글쓰기 학원도 등록했다!
쿠버네티스 공부나 보안공부, 아키텍쳐, 개발 공부 등등 더 해보고 싶은 것은 많지만 이 3가지만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